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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민 자영업자에 종합 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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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민 자영업자에 종합 컨설팅 제공

입력
2016.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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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소기업ㆍ소상공인과 창업자에 대한 2016년 종합지원 계획을 세운 시와 재단은 15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창업상담과 교육, 컨설팅은 물론 자금지원까지 창업 관련 창구를 재단으로 일원화했다. 이전까지 창업교육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실시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창업 진입기부터 성장기, 쇠퇴기에 있는 소상공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다양화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해서는 창업 이론 교육 외에 성공 사업자의 현장 체험과 경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멘토링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또 편의점, 육류소매업, 과일가게 등 생계밀접형 15개 업종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자영업 클리닉을 운영한다. 마케팅, 고객관리, 손익관리, 매장관리, 프랜차이즈, 세무, 노무, 법률 등 각 분야 소상공인 전문가가 점포를 방문해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시 권리금 회수, 기존설비 처분, 사업장 매도 등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폐업 신고 시 절세, 자산ㆍ집기처분, 법률분쟁 등을 자문하는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재취업을 고려 중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컨설팅 신청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11년 시작한 자영업 협업화 사업을 올해도 한다. 15개 이상 협업체를 발굴해 육성한다.

서울시 자영업 협업화 사업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3인 이상의 자영업자로 구성된 협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이용설비 구축 등 협업 사업에 드는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일 사업설명회를 하고 다음달 2일부터 자영업 협업화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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