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OSEN
미네소타 박병호(30)가 득점권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침묵했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이틀 연속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좌완 호세 킨타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3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득점 찬스에서 연달아 기회를 살라지 못한 박병호는 1-4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말 대타 에드아르두 누네스로 교체됐다. 박병호의 타율은 0.143(21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에서도 1-4로 패하며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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