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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전범기업 미쓰비시車 광고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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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전범기업 미쓰비시車 광고 거절

입력
2016.04.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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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三菱) 자동차의 광고를 거절했다.

송혜교는 약 한달 여전 미쓰비시로부터 중국 CF 모델 제의를 받았다. 개런티도 무척 높은 거액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혜교는 이 솔깃한 제안을 거절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측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악명이 높았던 전범기업이다. 현재까지 우리 피해자들과 소송 중인데 굳이 광고 모델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광고 모델로 나설 때 기업 정신까지 살피는 등 소신을 지키기로 유명하다. 2007년 경실련이 스타들에게 아파트 광고 출연 자제를 요청했을 때 가장 먼저 행동으로 보여준 이도 송혜교 였다.

송혜교는 특히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리는데 주저함이 없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중경 임시정부청사,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등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 및 음성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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