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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드론으로 공사 현장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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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드론으로 공사 현장 안전 점검”

입력
2016.04.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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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인력이 접근하기 위험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인력이 접근하기 위험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건설현장 가운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이나 건물 등 위험 작업 현장 안전점검에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해선 등 5개 철도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드론을 투입하여 시범운영을 한 결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모든 건설현장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인력이 위험을 감수하며 직접 확인해야 했던 고가작업 현장이나 해상교각 안전점검 실시에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일부 공사현장은 드론이 촬영한 화면을 보고 안전관리 상태를 모니터링 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 효율성과 비용절감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터널 발파현장의 위험요인 확인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밀폐공간 산소농도 측정 등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강영일 이사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드론의 효용성이 확인됨에 따라 모든 철도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며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물론 시설관리, 재난 현장관리, 시공관리 등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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