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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복합낚시공원 5월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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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복합낚시공원 5월 1일 개장

입력
2016.04.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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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탑ㆍ짚라인도 설치

강진 가우도 공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 1회 전국가족낚시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강태공들이 참여했다. /2016-04-11(한국일보)
강진 가우도 공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 1회 전국가족낚시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강태공들이 참여했다. /2016-04-11(한국일보)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전남 강진군 가우도에 복합낚시공원이 다음달 문을 연다.강진군은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으로 천혜의 낚시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이 5월 1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낚시공원은 지난해 10월 첫 개장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객 2,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1회 전국가족바다낚시대회에는 서울 등 50팀 300여명이 참가해 가우도 출렁다리를 걸으며 강진만 비경을 만끽했다.

군은 낚시터 활성화를 위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두리 전용 낚시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제2회 전국가족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가우도 마을회에 위탁해 운영하는 복합낚시공원은 1일 사용료로 성인 1만원, 소인 5,000원을 받는다. 입장객들은 구명동의를 꼭 착용해야 하며, 공원에서는 낚시장비를 대여하고 미끼도 판매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조성한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공원에는 부잔교, 낚시터, 관리사무소, 인공어초, 소파제 시설 등을 갖췄다.

강진군 관계자는“올해도 두 차례에 걸쳐 정착성 어류를 방류해 낚시 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낚시공원 인근에는 놀토수산시장과 청자도요지 등 관광명소 등이 있어 보고, 먹고, 쉬고 가기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가우도는 정상에 조성중인 청자조형 전망탑과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짚라인 설치가 오는 5월 완공되면, 출렁다리와 함께 관광명물이 될 전망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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