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15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 한 해 총 11회가 열리며 1,0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 주는 게 목표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2,680명이 면접을 본 뒤 896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구직자가 사전 신청하고 적합한 지역 내 기업과 매칭 후 현장면접을 실시해 실제 취업률이 높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람회는 실제 구인 수요가 있는 총 350여개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 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사진 등을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일자리사업 홍보와 취업 알선을 진행하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정보를 알려주는 1대1 취업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온라인박람회도 열린다. 구직자가 사전에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15일 열리는 첫 박람회는 중구ㆍ종로구ㆍ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한화비앤비, 모두투어네트워크, 바이로봇 등 30개 이상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seouljob.or.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라면서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과 구인난을 겪는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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