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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교수가 추천하는 두경부 암 최대한 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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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교수가 추천하는 두경부 암 최대한 피하는 방법

입력
2016.04.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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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암 피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술을 마시지 말고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구강 성교를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이미 성인들의 경우 술과 담배·구강성교에 대한 경험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문제다. 그래서 김교수가 추천하는 차선책은 이상하면 병원을 찾으라는 것이다.

두경부 암 중 가장 많은 것 후두암으로 목소리 변화가 오면 먼저 동네 이비인후과를 꼭 찾을 것을 추천한다. 후두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레이저 수술로 하루 만에 해결 가능하다. 설암의 경우 심해지면 입에서 생선 썩는 냄세가 진동을 한다.

귀에 물이 차는 것도 두경부 암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코 뒤쪽에 암이 있으면 귀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다. 이때도 이비인후과를 찾아 내시경을 하면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이 문제는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성교를 통해 퍼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한수 교수는 "후두암 초기에는 비용도 10만원대면 된다. 만약 병원 가길 꺼려서 키우면 후두를 모두 드러내고 목소리도 잃고 비용도 크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급격히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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