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사진=KLPGA 제공
고교생 국가대표 최혜진(17ㆍ부산 학산여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은메달에 빛나는 최혜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조정민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승부는 다음 날 최종 라운드에서 갈릴 전망이다. 최혜진은 프로대회 첫 우승, 조정민은 베트남 달랏 대회에 이은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그러나 2위 그룹의 거센 추격 앞에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이승현(25ㆍNH투자증권) 안송이(26ㆍKB금융그룹) 이다연(19)은 3라운드에서 각각 1타 차(7언더파 209타)로 바짝 따라붙어 4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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