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의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성남은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승리의 수훈갑은 황의조였다. 전반 5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는 전반 21분에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송제헌의 페널티킥과 후반 20분 케빈의 동점골로 맹추격했다.
성남은 동점 허용 후 2분 만인 후반 22분에 터진 티아고의 역전골을 끝까지 잘 지켜 3-2로 신승했다. 티아고는 4경기 연속 골 행진이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10(3승 1무)이 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인천은 개막 후 4전 전패의 늪에 빠졌다.
앞서 열린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의 시즌 첫 골을 앞세운 울산이 광주를 2-0으로 눌렀고 올 시즌 나란히 K리그로 승격한 수원FC와 상주 상무전은 수원FC가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이승현의 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1-1로 비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