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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ㆍ김장미, 사격 대표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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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ㆍ김장미, 사격 대표팀 선발

입력
2016.04.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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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37·KT)가 8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사격장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진종오는 이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화약총 선발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구=뉴시스
진종오(37·KT)가 8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사격장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진종오는 이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화약총 선발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구=뉴시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와 김장미(우리은행)가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진종오와 김장미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화약총 대표팀 선발전에서 각각 남자 50m, 여자 25m 권총 1위에 올라 리우행을 확정했다. 진종오는 1~5차 합계 2,827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승우(KT)는 2,790점으로 2위에 올라 대표팀에 뽑혔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 2012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 10m,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이다.

김장미. 뉴시스
김장미. 뉴시스

여자 25m 권총의 김장미는 1~5차 합계 2,9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성은(부산시청)은 2,918점으로 2위에 올라 브라질행 티켓을 얻었다. 남자 50m, 여자 25m 권총은 1, 2위 선수만 대표팀에 뽑힌다.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는 권준철(창원시청)과 김종현(창원시청)이 1, 2위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추신수 타석에서 3루수를 1루와 2루 사이로 보내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썼다. 3루쪽을 완전히 비우고, 1-2루 사이를 향하는 타구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타구는 촘촘한 내야진 사이로 총알처럼 빠져나갔다. 추신수는 시즌 세 번째 경기인 7일 시애틀전에서 첫 안타를 쳤고,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1푼1리에서 1할6푼7리(12타수 2안타)으로 올랐다. 한편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9회말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앨버트 푸홀스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크로아티아 대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리그)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완파했다. 대표팀은 8일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4차전에서 58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6-0(2-0 3-0 1-0) 완승을 거뒀다. 박종아는 선제 결승골 포함,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진을 이끌었고 주장 이규선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주전 골리 신소정 대신 골문을 지킨 한도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한국은 폴란드, 영국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 의해 2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꺾고 70승…NBA 최다승까지 3승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70승 고지를 밟았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12-101로 이겼다. 70승9패가 된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 그리즐리스(2경기), 샌안토니오와 1경기 등 남은 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73승을 기록, 1995~96 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시즌 최다승인 72승(10패)을 뛰어넘게 된다. 샌안토니오 역시 직전 경기까지 홈 39연승을 포함 65승 12패를 기록 중이었던 만큼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65승 이상을 차지한 팀간의 사상 첫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2쿼터 4분20초를 남기고 149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까지 연달아 터지며 44-29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를 84-69로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4쿼터 2분 18초를 남기고 3점슛을 적중, 112-9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리는 이날 27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리슨 반스는 21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8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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