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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대희 구하기’… 마포갑에 지도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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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대희 구하기’… 마포갑에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16.04.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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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20대 총선에 출마한 안대희(서울 마포갑) 후보와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성 대표, 안 후보, 서청원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 지도부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20대 총선에 출마한 안대희(서울 마포갑) 후보와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성 대표, 안 후보, 서청원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 지도부는 7일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안대희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당의 요청에 따라 험지에 출마한 그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 중인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열린 이날 안 후보 지원유세에는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사실상 총 출동했다. 김 대표의 경우 공식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달 31일에도 안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바 있다. 김 대표가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특정 후보의 유세장을 두 번 찾은 것은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평생을 깨끗한 공직자로 살았고 대법관을 지낸 분이다. 새누리당, 대한민국 국회, 대한민국 정치에 안대희가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원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의 개혁 전도사”라며 “국회에 진출해서 한국정치를 개혁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및 대법관 출신으로 총선 직전 새누리당에 영입돼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안 후보는 당초 부산 해운대 출마를 고려했다가 당의 요청을 받고 마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 당한 강승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여다야 구도가 되면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김청환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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