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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자구책 일단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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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자구책 일단 '합격점'

입력
2016.04.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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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공사 측은 자구노력 끝에 지난해 부채 비율이 행자부가 제시한 퇴출기준 이하인 214%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공사 측은 자구노력 끝에 지난해 부채 비율이 행자부가 제시한 퇴출기준 이하인 214%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지난해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214%로 전년도 316%보다 102% 포인트 줄었다.

이는 행자부가 제시한 퇴출기준(290%)보다 낮은 수준까지 빚을 줄인 것이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들에게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30% 이하로 낮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2006년 74%에서 2013년 알펜시아 리조트 분양 실패로 354%까지 치솟았으나, 자구노력이 이어진 지난 해부터 줄고 있다. 또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199억 원으로 전년 255억 원보다 개선됐다.

이청룡 사장은 “평창 알펜시아 활성화와 공사 본연의 사업 확대를 통해 재무구조의 내실을 다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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