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쿠웨이트 전 3-0 몰수승이 처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달 29일 예정됐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8차전을 한국의 3-0 몰수승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쿠웨이트는 정부가 체육 법안에 부당하게 개입해 지난 1월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몰수승은 1948년 축구대표팀 출범 이후 68년 만에 최초라고 밝혔다. 한편 FIFA가 7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579점으로 아시아에서 이란(672점), 호주(601점)에 이어 3위다. 12일 예정된 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예상대로 이란과 호주가 톱시드를 받고 한국은 아시아 4위인 일본(577점)과 함께 2번 시드에 속할 전망이다.
문체부, 리우올림픽 선수단 현지 지원에 272억원 책정
문체부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2016 리우올림픽ㆍ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고 선수단 현지 지원금으로 272억 원을 책정했다. 문체부는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이 지카바이러스 발병국인 점을 고려해 질병 예방 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선수단 내에 총 8명(패럴림픽 10명)으로 구성된 질병관리 특별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 ATP투어 US클레이코트 대회 단식 8강 진출
정현(71위ㆍ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51만5,25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토미 폴(200위ㆍ미국)에게 2-1(5-7 6-2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해 10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본선 8강에 다시 올랐다. 정현은 3회전에서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존 이스너(15위ㆍ미국)와 맞붙게 됐다. 이스너는 키 208㎝의 장신으로 빠른 서브가 주특기인 선수다.
케냐 대통령 "케냐육상 올림픽 출전케 해달라" 읍소
우후루 케냐타(55) 케냐 대통령이 "육상 대표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방송국 프랑스24와 인터뷰에서 "케냐 육상이 도핑 문제로 위기에 처한 건 맞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시간을 주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극단적인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최근 케냐육상경기연맹과 케냐반도핑기구에 6일까지 지속적인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강력한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냐육상경기연맹은 결국 답변서를 내놓지 못했다.
스토리, 데뷔 3경기 연속 홈런…MLB 최초
콜로라도 로키스의 '새내기'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24)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새 역사를 썼다. 스토리는 개막 후 애리조나와 3연전에서 연속 홈런을 터뜨렸는데 신인 타자로는 최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5일(한국시간) 홈런 두 개, 6일 한 개에 이어 7일에도 1회 초 좌중월 투런포를 때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