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ㆍ장기결석 아동 모두‘안전’

제주도교육청 현장점검 결과 발표

52명 모두 소재 및 안전 확인

제주지역 초ㆍ중학교 미취학ㆍ장기결석 아동들의 소재와 안전이 모두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ㆍ중학교와 읍면동주민센터, 아동보호 전문기관,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2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미취학ㆍ장기결석 아동 합동 현장점검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미취학·장기결석 아동 합동 현장점검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 사진은 제주도교육청.

이번 현장점검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초ㆍ중학교에 미취학한 아동과 최근 3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결석한 아동 등이다.

점검 결과 도내 초등학교 미취학 29명, 중학교 미입학 20명, 중학교 장기결석 5명 등 총 54명 중 42명은 해외에 출국했거나 타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초등학교 미취학 4명, 중학교 미입학 3명, 중학교 장기결석 5명 등 12명은 지속관리대상으로 도교육청이 판단하고 있다. 이들 아동들도 소재와 안전은 확인됐으며 현재 가정학습, 대안교육, 검정고시 준비, 중증장애 등의 사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미취학ㆍ장기결석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도록 독려하고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할 전담기구를 이달 중 구성해 지속관리대상 아동들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