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중개사업 시작
고흥풍양농협 4일 첫 개장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사회봉사대상자 7,000명을 비롯해 총 6만여명 규모의 농촌인력 중개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인력 중개사업은 농협에서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중개수수료는 없고 일자리참여자에게는 농작업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전남농협은 21개 시·군 단위로 운영하던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올해부터는 읍·면 소재 농협까지 확대한다.
앞선 지난 4일 고흥군 풍양농협이 지역농협 최초로 농촌인력 중개센터 개소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3개 지역농협이 인력중개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전남농협 강남경 본부장은“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해 일자리창출과 인력부족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2013년 이후 농촌인력 중개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역에 일자리참여를 희망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국번없이1899-115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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