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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싱가포르 포상 관광객 9,000명 서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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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싱가포르 포상 관광객 9,000명 서울 온다

입력
2016.04.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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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직접 유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중국 관광단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중국 관광단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여명의 인천 포상여행에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의 단체 포상 관광객 9,000여명이 잇따라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는 싱가포르 푸르덴셜 임직원 1,000여명이 1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한류문화 영향권에 있는 이들을 위해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류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베스트 K팝 드레서 선발, 베스트 K팝 댄서 선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자리다. 이들은 그밖에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인 경복궁, 청와대,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고 한복 입기, 김밥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에 나선다.

다음달 5~13일에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중맥건강산업그룹 임직원 8,0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한다. 단일 관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숙박과 주차 수용 한계를 고려해 두 차례로 나눠 방한한다.

중맥건강산업그룹의 방문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마케팅과 현지 프로모션으로 성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8월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 행사에 참석해 이 기업의 포상관광을 직접 유치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19~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마이스 전시회 유럽컨벤션산업전(IMEX)과 9월 중국 최대 마이스 전시회 CIBTM 등에서 관광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5월에는 글로벌 기업이 밀집해 있는 싱가포르에서 ‘서울 관광ㆍ마이스 설명회’를 연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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