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조 규모로 5개 노선 97.26㎞ 4차로 규모로 신설
교통정체가 심한 경북지역 도심구간에 국도를 대체하는 우회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국도의 교통소통능력 향상과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1년까지 1조9,793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5개 노선, 97.26㎞를 폭 20m의 4차로 규모로 신설하는 공사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주시 현곡면 상구∼외동 32.2㎞ ▦김천시 어모면 옥률∼대항면 대룡 13.5㎞ ▦안동시 서후면 교리∼용상 15.6㎞ ▦구미시 구포∼칠곡군 약목면 덕산 35.8㎞ ▦영주시 가흥∼상망 6.6㎞에 대해 총사업비 2,303억원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는 지난달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하양읍 은호리 구간의 남산∼하양 국도대체 우회도로 9.7㎞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경산권 교통량 분산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도를 대체할 우회도로가 많이 건설되면 도심구간의 교통체증이 풀리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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