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선비의 도시 영주시를 알릴 한국선비문화축제를 내달 6~10일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선비문화마당놀이 외줄타기공연 전국민속사진촬영대회 장기대회 전통혼례 한시백일장 선비문화골든벨 등 볼거리와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선비문화의 정체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비문화관 운영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초군청줄다리기가 매일 열리고 선비생활체험, 영조대왕 행차 전시, 규방문화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별공연으로 정도전뮤지컬 공연(6∼8일)이 영주 서천둔치에서 열리고 소백문화제와 연계한 영주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도 곁들이는 등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시장, 의장 및 축제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 및 홍보 교통 안전 먹거리 등을 점검했다.
장욱현 시장은 “ 영주가 선비정신의 뿌리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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