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인구 감소에 맞설 독서문화플랫폼 ‘책씨앗(www.bookseed.kr)’이 문을 열었다.
돌베개, 서해문집, 실천문학사, 창비, 푸른숲주니어, 현암사, 휴머니스트 등 주요 출판사들이 참여해 만든 사이트다. 출판사들은 신간 정보와 저자와의 대화 등 각종 행사 정보를 올리고, 도서관은 이 정보를 토대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한다. 다양한 추천도서, 신간도서 정보도 함께 올려둔다. 정보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홍보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운영위원으로는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김은하 독서교육전문가, 박소희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한다. 한 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도 창조적인 일이고, 그 창조력은 결국 많은 독서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면서 “좋은 책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나눌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책씨앗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