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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버려졌지만… 온라인 영상 덕분에 새 삶 찾은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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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버려졌지만… 온라인 영상 덕분에 새 삶 찾은 유기견

입력
2016.04.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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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버려진 개가 주인이 탄 차를 따라잡으려 애쓰고 있다. Defato Online 유튜브 캡처
창 밖으로 버려진 개가 주인이 탄 차를 따라잡으려 애쓰고 있다. Defato Online 유튜브 캡처

브라질의 인적 드문 시골 길에 잔인하게 버려졌던 개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다른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일을 실천한 한 남성 덕분이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지난달 브라질의 한 마을을 지나던 소형 트럭에서 개를 밖으로 내던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마침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한 여성이 이 장면을 촬영해 이를 인터넷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영상 속 개는 트럭이 출발한 후 따라가려 애썼지만 주인은 뒤돌아보지 않고 사라졌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버려진 개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 주기 위해 영상 속 장소를 찾아갔지만 개를 찾지 못했다. 게재된 지 며칠 만에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슬퍼하고 분노했다.

다행스럽게도 영상을 본 한 남성이 개를 구하기 위해 나섰고, 이틀에 걸친 수색 끝에 놀랍게도 영영 찾지 못할 것 같던 개를 발견했다.

브라질 뉴스전문웹사이트 지파투온라인은 이 남성 덕분에 유기견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고 보도하며, 새 가족들이 개의 새로운 이름 짓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안유경 인턴기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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