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위치한 (주)영신관광(대표 양상엽·사진)은 4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이 지역 관광업계 터줏대감이다. 양상엽 현 대표의 선친 고 양춘호 전 대표가 1984년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무사고 운행의 기록을 세우며 경북 제 1의 대형 관광 업체로 성장했다. 31인승 리무진(우등대형), 45인승 대형, 41인승 대형, 25인승 중형 등 다양한 규모의 버스를 64대를 보유하고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근과 통학을 책임지고 있다.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승객이 이 회사의 통근·통학 버스를 이용한다.
전세관광 버스의 또 다른 주요 영업 분야는 MT,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락객, 결혼식과 회갑연 등 각종 집안행사, 체육대회. 대게 축제 참석객 운송이다. 전세버스 투어도 인기 있는 상품이다. 당일, 1박2일, 2박3일 등 여행기간에 따라 구분되는 이 상품은 당일 여행으로는 정동진 일출, 체험이 있는 경북 주말 나들이. 양월 동강 래프팅 등의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들 상품은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관광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40년 이상 전세 버스를 운행하며 이 회사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안전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다. 이를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또 운행 전 자체 음주측정을 통해 술 한 방울이라도 입에 대면 운전대를 맡기지 않는다. 정비는 철저한 ‘예방 정비’를 원칙으로 한다. 자체 보유 장비와 정비인력으로 운행 전 철저히 점검, 부품교체나 보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운전기사의 과로 예방을 위해 무리한 배차는 하지 않는 원칙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 회사는 2015년 MAIN-BIZ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세 경영인 양상엽 대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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