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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주물공업(주)│3대 60년의 전통과 혁신으로 국내 주조산업 발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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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주물공업(주)│3대 60년의 전통과 혁신으로 국내 주조산업 발전 이끌어

입력
2016.04.0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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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주물공업(주)(대표 강태욱·사진)은 3대 60년여의 전통을 이어오며 뿌리산업인 국내 주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문기업이다. 1954년 영남주물공업사로 설립된 후 1980년 현 위치인 서대구 공업단지로 이전하는 과정을 거치며 주물사업조합 설립을 주도하고 주물업계의 많은 CEO들을 배출하는 등 대구영남지역에서 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농기구 생산으로 시작해 섬유기계, 선박 부품을 거쳐 중장비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온 역사가 바로 국내 주조산업의 역사이기도 하다.

동남주물공업은 평균 20년 이상 경력 전문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에 자동차와 중장비 부품을 공급한다. 대표적인 생산품은 자동차 엔진 부품인 베어링 캡, 베어링 케이스, 피니언 케이지 등과 중장비 부품인 액슬 하우징, 브레이크 드럼 등이다. TS16949, ISO9002, ISO14001, 현대·기아자동차 SQ 등 품질인증을 취득하고 특히 자동차 부품 품질향상을 위해 최근 주물사 자동믹서, 초음파 구상화율 측정기, 구상화 폭발 타이머 등 최신 설비를 도입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게차에 들어가는 액슬 하우징 전문라인을 구축해 특화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남주물공업은 2014년 대구시가 선정한 ‘대구 3030기업’에 뽑혔다. 30명 이상을 고용하고 30년 이상 활동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 선정되면서 향토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동남주물공업의 또 다른 특징은 중소제조업체로서 드물게 장학재단을 운영한다는 것. 대구상의 회장을 역임한 선대 대표가 2012년 동남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청소년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주물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강태욱 대표는 “주물업종 자체가 3D업종이지만 종사자들이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생산현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전문인들의 뛰어난 역량으로 다양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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