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주)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사진)는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5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신약개발 사업과 함께 천연물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기능성음료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특히 국내외 특허등록 56건외에도 특허출원 89건과 상표등록 23건, 상표출원 46건 등을 합치면 보유 중인 지식재산권만 217건에 달한다. 지난 2월에는 협력사 및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해 장외주식시장에서 호재가 되기도 했다.
유상증자에는 미국 국무부로부터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워싱턴DC 소재 한인 IT기업인 STG(Software Technology Group)의 이수동(미국명 Simon Lee)회장, 중국 5대 화장품 브랜드 한후화장품, 코스닥 상장 신약임상기관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 세종벤처파트너스, 아리바이오와 화장품·면역치료제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인 지샘병원의 박상은 대표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이 회사는 허혈성치매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2상과 U.S. FDA Pre-IND meeting을 진행 중인 패혈증치료제 임상1상, 미국 그래비티바이오사(Gravity Bio Inc.)에 기술 이전을 계약한 바 있는 천연물 신약 비만치료제에 대한 U.S. 비임상 진입 등 신약개발 임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신기술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후화장품, 왓슨스(Watsons)의 중국 최대 벤더사 중상그룹 등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며 모발전문관리센터 닥터스칼프와의 업무제휴, 글로벌 화장품기업과의 제품 공급계약을 구체화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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