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땅콩회항' 박창진·김도희 승무원 업무 복귀한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김도희씨가 각각 요양기간과 휴직기간이 끝나 1년여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이들은 미국 뉴욕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고 국내에서 소송을 내지는 않았다. 승무원 김씨는 3월18일 무급 병휴직 기간이 끝나자 업무 복귀 의사를 대한항공에 밝혔고 박 사무장 역시 이달 7일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자 복귀 의사를 밝혔다.
■ 달리던 BMW 차량서 또 불…작년 11월 이후 9번째
지난 5일 오전 8시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화도 IC 진출로에서 달리던 BMW에 불이 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9번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BMW는 2007년식 320i 모델이다. BMW 320i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 결함 때문에 2002년 1월 14일부터 2004년 10월 28일까지 제작된 모델에 대해 지난달 국토부가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 SK 외환관리 부실…중국서 과징금 10억 맞아
SK의 자회사가 외환 관리를 부실하게 하다 적발돼 중국 당국으로부터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다른 자회사들은 허위 및 누락 공시를 했다가 과태료를 맞는 등 SK의 투명 경영에 일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주요 종속회사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SK 글로벌 케미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은 최근 중국 외환관리국으로부터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553만 위안의 과징금을 통보받고 납부를 완료했다.
■ '생활 어려워 보험도 깬다'…해지환급금 14년래 최대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 탓에 위험에 대비하는 최후의 경제적 보루인 보험을 해지하는 사례가 지난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해지환급금은 18조4,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의 연간 해지환급금 규모가 18조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생명보험협회가 관련 통계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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