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전국 최초 출시 1년 설문조사 결과
전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 출시한 ‘사회적경제 전용 신용보증상품’에 대한 기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사회적경제 전용 신용보증상품의 지난 1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25개 응답기업 가운데 80%인 20개 기업이‘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 중 운전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17곳이었고, 시설자금은 3곳이, 운전ㆍ시설자금은 5곳이 이용했다.
이용 규모는 5,000만원 미만이 18곳이었는데 현재 2억원 이하로 규정된 신용보증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1개 기업에 달했다.
전남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출시한 이 상품은 도가 3억원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전남신보에 출연금의 10배인 30억원을 기업에 보증해주는 제도다.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56개 기업이 27억원의 자금을 이용했고 올해는 33억원을 보증ㆍ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섭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