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는 '스포비즈지수 시즌 2'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와 협업으로 총버즈량을 집계했던 방식에서 진화해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지수화해 제공합니다. 타자 부문은 팀 기여도의 주요 척도인 RC(득점 생산)와 루타수를 합했고, 선발 투수의 경우 (퀄리티스타트+승리-평균자책점)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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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시리즈를 마친 KBO리그 10개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는 두산 민병헌으로 나타났다. 민병헌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2경기에서 RC 9.94에 12루타를 기록해 합계 21.94로 전체 1위에 올랐다. 1일 개막전에서 첫 홈런을 때린 데 이어 2일에도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상위 10명 가운데 SK는 정의윤 이명기 김성현 등 3명의 타자를 포함시켰다.
선발 투수 중에서는 롯데 린드블럼이 2.0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1일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세이브+홀드-평균자책점)으로 산출한 불펜 투수 부문에서는 KIA 곽정철을 비롯해 총 11명이 1.00으로 공동 1위를 달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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