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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최대 재개발지구… LH, 중대형 210가구 선착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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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최대 재개발지구… LH, 중대형 210가구 선착순 분양

입력
2016.04.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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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조감도. LH제공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조감도. LH제공

안양 최대 규모의 주택재개발지구에서 중대형 규모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안양시 덕천재개발지구에 짓는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일부 가구를 분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17만6,696㎡ 부지에 지하2층~지상32층, 35개동 4,25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공공분양 물량은 3,521가구, 분양전환 공공임대는 729가구다. LH가 시행을, 삼성물산과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현재 분양중인 것은 모두 중대형 규모로 전용면적 114㎡ 48가구, 전용 139㎡ 162가구 등 총 21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114㎡는 6억5,000만원선, 전용 139㎡는 8억3,000만원 선이다. LH관계자는 “안양 시내에 대형 면적의 신축 공급이 없고 이곳 노후주택들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앞으로 이주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실거주자 중심으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도심에 짓는 대단지인 덕분에 반경 2㎞ 내에 생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안양역,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 안에 이마트와 안양중앙시장 등이 있다.

자격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소유 여부, 거주지역, 세대주 여부, 과거당첨사실 등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분양인 만큼 혜택도 많다. 신청 예약금 100만원만 내면 원하는 동ㆍ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입주 시 잔금을 치를 때 전용 114㎡는 3,150만원, 전용 139㎡는 4,050만원을 각각 할인 받게 된다. 올해 10월 입주 예정이다. (031)689-8500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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