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와 공동으로 부산시내 롯데호텔 등 특급호텔 21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100개)을 위한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취업취약 계층인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시는 6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 및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롯데호텔 등 21개 호텔 인사담당자와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호텔리어 중 장애인의 직무에 맞는 린넨 정리와 운반 등에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95개 호텔 중 1차로 21개 관광호텔 인력관리 부서장을 초청, ‘장애인 호텔리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 부산지역 관광호텔, 부산직업능력개발원,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 참여, 부산지역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데 장애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나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사항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051-888-3242) 또는 장애인고용공단(051-640-982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를 위해 특급 관광호텔부터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를 운영, 현재 1,000여명의 후견인과 7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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