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씨름협회가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실무를 맡은 용인대 공성배ㆍ김보겸 교수는 "우리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작업을 해왔다. 등재 신청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씨름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한국의 스무 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공 교수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유네스코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된다. 2018년에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씨름협회는 당초 북한과 함께 이 계획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북한이 단독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하는 바람에 공동 등재는 무산됐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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