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탈퇴설에 휘말렸던 2NE1의 공민지가 결국 팀에서 나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 한 공민지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2년 전 갑작스런 팀 활동 중단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YG는 공민지와 결별하게 됐지만 2NE1의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봄, 산다라박, 씨엘 등 나머지 멤버들과 재계약 하고 올 여름 신곡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공민지를 대신할 새 멤버에 대해선 "추가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2NE1은 2년 전 박봄의 마약 밀반입 사건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해왔다. 지난해부터 공민지를 둘러싼 탈퇴설과 소속사 이적설이 반복되며 2NE1의 해체도 조심스럽게 제기돼왔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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