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청장 이주민)은 올해 킹핀(King-pin) 정책으로 추진하는 ‘함께하는 안전ㆍ안심 프로젝트’ 안전향상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찰서별 지구대ㆍ파출소 관할지역 중 한 곳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선정해 전방위적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민과 함께 집중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3월초 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 관내를 1차 대상지역으로 선정, 대상지역의 ▦범죄예방(협력치안ㆍ방범시설) ▦4대 사회악(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및 아동학대 ▦교통안전 등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경찰은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개월 간 대상지역에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달부터 남구 야음ㆍ장생포동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부경찰서가 관할하는 북구 양정ㆍ염포동 및 동구 남목1ㆍ3동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울주경찰서(5월), 중부경찰서(6월)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거쳐 우리 주변 곳곳의 치안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범죄가 발붙일 곳 없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울산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범죄 없는 안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프로젝트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하는 안전ㆍ안심 프로젝트’ 로고 공모전 개최를 통해 로고를 제작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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