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에서 조각가로 활동하는 긴조 미노루씨가 사죄의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호형 기자
드디어 '소녀상'의 털모자가 오늘 4월4일 벗겨졌다.
완연한 봄 기운은 '소녀상'을 밝게 웃게 했다.
▲ 일본인 긴조 미노루 할아버지가 소녀상을 보며 죄송함을 표하고 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저녁 즈음 뜻밖에 일본인 할아버지 긴조 미노루씨가 '소녀상'을 찾아 사죄하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자신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온 조각가라고 밝혔다.
▲ 오사카에서 온 재일동포 4세가 소녀상과 함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호형 기자
그는 '소녀상'을 보며 의미를 잘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사카에서 온 재일동포 4세는 '소녀상'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 의미를
간직했다.
▲ '소녀상'은 오늘 4월4일 털신과 털모자를 벗고 따스한 봄 햇살을 받기 시작했다. 이호형 기자
97일째 맞는 '소녀상' 대학생 지킴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위안을 얻은 날이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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