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우승할 경우 도박업체들이 배당금으로 약 1,400만 달러(160억8,000만원)를 써야 할 전망이다. ESPN은 4일(한국시간) 도박사이트인 윌리엄 힐의 대변인 그레임 샤프가 시즌 개막 당시 우승확률 5,000분의 1에 불과하던 레스터시티가 우승할 경우 영국 도박업체들이 줘야 되는 배당금을 이같이 추산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리그 6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20승9무3패(승점 69)로 토트넘(17승11무4패·승점 62)과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샤프 대변인은 우승 확률이 5,000분의 1 당시 레스터시티에 돈을 건 사람이 25명 있다고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업체 관계자는 "이 정도 우승확률은 다른 종목에서는 나온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 페더러 제치고 테니스 통산 상금 1위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13만4,605 달러)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를 2-0(6-3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02만 8,300 달러(11억8,000만원)를 받아 개인 통산 상금 9,819만 9,548 달러를 기록해 9,785만 5,881 달러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제치고 ATP 투어 통산 최다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은주 무릎 상태 악화로 은퇴선언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센터 하은주(33·202㎝)가 은퇴를 선언했다. 하은주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으며 이후 학업을 이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국가대표 농구 선수였던 하동기 씨의 장녀인 하은주는 일본 샹송 화장품을 거쳐 2006년 신한은행을 통해 국내 여자프로농구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고 2011~12 정규리그에선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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