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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에 사물인터넷 적용 시설하우스

입력
2016.04.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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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남면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구축한 커넥티드 팜 시설하우스. 부여군 제공 /2016-04-04(한국일보)
충남 부여군이 남면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구축한 커넥티드 팜 시설하우스. 부여군 제공 /2016-04-04(한국일보)

충남 부여군이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 시설하우스를 7일 공개한다.

4일 부여군에 따르면 공개 예정인 커넥티드 팜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산업창조 프로젝트에 선정돼 남면에 구축한 첫 시범농장이다. Seedream㈜(대표 정재진)가 이 시설하우스에 베타티니종 대추토마토 1만2,000주를 재배하고 있다.

커넥티드 팜 서비스는 국내 909㎡ 이상 시설하우스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농장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농장주에게 최적화한 생육정보를 제공해 농장별 최대 생산량 도출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농작물을 재배할 때 필요한 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해 분석한다. 또 국내외 농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ㆍ가공하는 개방형 지식공유 의사결정 시스템을 가동한다.

Seedream은 첫 시범농장을 시작으로 4년 안에 선진국 수준의 토마토 생산량을 달성, 수익 증대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연내 국내 대규모 농장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커넥티드 팜은 인공지능형 농장제어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최첨단 시설하우스로, 미래 농업을 이끌 새로운 해법”이라며 “신기술을 적용한 농장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귀농인과 연계한 첨단 시설하우스 영농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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