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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민물고기 생태관' 8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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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민물고기 생태관' 8일 개관

입력
2016.04.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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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화담숲 민물고기생태관. 곤지암리조트 제공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 곤지암 화담숲이 8일 토종 민물고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관을 오픈한다.

생태관은 4개의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생태관 안에 마련된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등을 비롯해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쉬리, 버들치, 산천어 등 희귀 민물고기 40여종 8,000여마리를 전시한다.

메인 전시실인 민물고기 생태환경실에는 청정계곡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모습을 그대로 축소한 30m 길이의 대형수조가 마련됐다. 상류에는 버들치, 중류에는 납자루, 하류에는 버들붕어 등 서식지별로 민물고기를 전시한 기법이 눈길을 끈다. 한계령, 뱀사골 등 한국 비경을 테마로 꾸며진 11개의 수조가 마련된 갤러리 전시실은 아쿠아리움이 아닌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다.

민물고기 생태관과 연결된 곤충생태관도 같은 날 오픈한다. 유리 온실과 야외정원에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다.

곤지암 화담숲 민물고기 생태관 입장료는 1,000원이며 곤충 생태관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화담숲 입장료,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별도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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