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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3생활권에 첫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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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3생활권에 첫 학교

입력
2016.04.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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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생활권 첫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생활권 첫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신도시 3생활권의 첫 학교인 보람유치원과 보람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3-2생활권 공동주택(M5 구역 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 773세대) 첫 입주민 자녀들이 1일부터 보람유ㆍ초 등교를 시작했다. 시교육청 직원들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첫 등교 축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등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등굣길을 안내와 교통지도 활동을 벌였다.

보람유는 10학급, 보람초는 50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보람유는 7학급, 보람초는 6학급으로 학사 일정의 첫 발을 뗐다. 시 교육청은 주변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생수 증가를 감안해 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보람유는 지난 1일 개교와 동시에 입학식을 가졌다. 보람초는 지난 3월 개교해 금남초에서 1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새 교사로 이전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8년까지 3-1생활권에 4개교, 3-2생활권에 5개교, 3-3생활권에 8개교 등 3생활권에 총 17개교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개교해 금호중에 임시로 둥지를 튼 소담중은 다음달 2개월 간의 더부살이를 마치고 3-3생활권의 새로운 교정 시대를 연다. 소담초도 같은 달 개교하며, 소담유는 6월 개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지원 기동반을 운영, 현장의 문제를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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