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의 대표적인 동물인 벨루가(흰고래) 3마리 중 1마리가 2일 새벽 5시경 폐사했다.
폐사한 벨루가는 가장 어린 수컷(600㎏) ‘벨로(5살)’로 지난 2013년 5월에 러시아에서 국내로 반입돼 2014년 10월부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서식해 왔다.
나머지 2마리 벨루가인 벨리(수컷, 9살)와 벨라(암컷, 7살)는 평소처럼 아쿠아리움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날 폐사한 벨로가 평소 감기에 잘 걸리는 등 유독 약한 체질을 갖고 있었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장에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폐사 원인 파악을 위한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부검 결과는 길게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수산질병관리사, 어류사육관리사, 해양포유류사육관리사 등 각 담당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해양생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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