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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메이저 2연승...전인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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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메이저 2연승...전인지 2위

입력
2016.04.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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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사진=LPGA 페이스북.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가 생애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2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박세리의 20세 9개월이었다.

한편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1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박성현(23ㆍ넵스)과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이보미(28)는 7언더파 281타로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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