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창조경제밸리 조성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금토동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 2019년 6월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GB에서 해제되는 곳은 금토동 405-1번지 일원 19만7,000여㎡이다.
성남시가 1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 의견을 받은 뒤 7월쯤 경기도가 GB를 풀면 11월쯤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한다.
창조경제밸리는 이곳과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22만3,000여㎡) 등을 포함해 모두 42만6,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다.
개발은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ㆍ8만㎡)과 벤처공간(벤처캠퍼스ㆍ6만㎡),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ㆍ2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ㆍ4만㎡),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ㆍ7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ㆍ3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준공되면 750개 기업이 입주해 4만3,000여 명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합하면 입주기업은 1,600여 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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