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선남선녀님들! 화사한 봄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보세요.”
오는 23일 자연의 동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세종 베어트리파크에서 ‘세종시 미혼 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세종시가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세종시 이전 기관 미혼남녀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봄 봄 봄, 봄이 왔지말입니다’를 부제로 내건 이번 행사에선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봄나들이 데이트 ▦디퓨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이전 기관 종사자는 물론, 기업체 종사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지난해 4차례(141명)에서 올해는 배 이상 많은 9차례(270명) 열기로 했다.
시는 올해 4단계 이전 중앙부처(소청심사위원회,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미혼 공무원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접수기한은 4일부터 15일까지다. 희망자는 세종시 홈페이지나 인연만들기 카페(http://cafe.naver.com/2016sejongLove)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2016sejonglov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세종인쇄기획사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7일 세종시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인연 만들기 행사에서는 6커플이 탄생했다. 문의 (044) 865-3039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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