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는 캠핑을 통해 가족간 정을 나누고 효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영동 뿌리공원 캠핑장을 재개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뿌리공원 캠핑장은 소나무 숲속에 텐트를 칠 수 있는 평상 29개(2.5×3.2m)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탁자가 준비돼 있다.
10월말까지 매주 말(금요일 오후~일요일 오전) 운영되며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부터 9월말까지는 평일에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은 3일전까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본시설 이용료는 4인 기준 2만5,000원으로 평상과 텐트, 야외탁자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취사장과 샤워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랜턴 버너 모포 코펠 등 장비는 각각 2,000원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캠핑을 하면서 뿌리공원에 설치된 136기의 성씨 조형물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씨에 대한 자세한 내력을 알아볼 수 있고 잔디광장과 야외산책로 이용, 족보박물관 관람도 가능하다고 중구청은 설명했다. .
박용갑 청장은 “캠핑을 하면서 가족간 정도 쌓고 효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42)581-4445
허택회기자 thheo@g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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