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는 카이스트 우수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카이스트총장 장학생(KPF)과 함께하는 드림멘토링’으로 이름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KPF에 선발된 학생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해준다.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대학생 2명이 일선 중학교를 찾아가 멘티 40명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을 한 후 2개 소그룹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성구는 상반기 중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뒤 하반기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ah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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