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개발사업단 등 이전
전남 목포시 제2청사가 원도심에 문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목포시는 3일 수문로 32 트윈스타 건물에 마련된 행정타운(제2청사)에서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행정타운에는 지난달 14일 목원동 주민센터에 이어 28일에는 1청사에 있던 도시개발사업단이 각각 이사를 마쳤다. 4일에는 상하수도사업단이, 오는 25일에는 교육문화사업단이 각각 이곳에서 새둥지를 튼다.
목포시 2청사 근무 인원은 150여명이다. 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비좁은 청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트윈스타 빌딩 3~5층을 217억원에 매입해 행정타운을 열었다.
지난 8월 LH가 지은 트윈스타 빌딩은 목포에서는 가장 높은 지상 31층 규모의 주상 복합건물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제2청사 이전으로 원도심 경제가 활기를 띠기 바란다”며“은행 등 크고 작은 기관도 함께 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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