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윤성환(왼쪽)과 안지만/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상 삼성)의 '1군 등록'이 가시화됐다.
삼성은 3일 "윤성환과 안지만이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직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진 않지만 조만간 1군 등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중순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보도 되면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 10월 말 열린 한국 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후에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삼성은 당초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사가 5개월을 넘어가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최근에는 참고인 중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삼성도 오랜 고민 끝에 윤성환과 안지만의 1군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이들은 빠르면 다음주 1군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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