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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그람시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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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그람시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입력
2016.04.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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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려하고 비싼 요리를 먹는 사람들보다 자신들의 의지를 담아 자신의 몸과 마음속에 다가올 미래를 그리면서 차분히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커다란 수저로 서민적인 채소 요리를 한 숟가락 떠서 삼키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안토니오 그람시 지음, 김종법 옮김, 바다출판사

이탈리아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정치가, 독설가 그람시의 산문선. 1900년대 초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 정부가 득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관심” 때문이라며 “삶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증오를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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