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화폐박물관 개장시간을 현행 오후 5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연장 개장시기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다.
이는 화폐박물관 앞에 조성된 벚꽃 길을 찾는 시민들이 벚꽃 정취를 즐기면서 박물관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화폐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해 야간 연장 개관 기간, 주말 낮 시간에 박물관 앞 광장에서 음악공연과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4월 2, 3일 오후 3~4시에는 ‘두드림’밴드의 연주와 노래가 펼쳐지고 9일에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특별전시실에서는 ‘동사(動詞)’라는 주제로 특별 사진전도 마련된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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