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산업화,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人 Korea)?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 주최로 1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융합돼 우수 문화상품으로 개발된 사례를 부산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의 정수와 진화, 앞으로의 가능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의 ▦정수(본질) ▦가능성(응용) ▦진화(활용)의 3가지 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전시를 찾는 시민들의 이해를 높일 전망이다.
첫 번째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지난해 프랑스 장식미술관에서 개최된 ‘코리아 나우(Korea Now)!’ 전시에서 찬사를 받았던 공예와 한복, 그래픽 분야 대표 작품 185점이 전시된다. 한국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현하는 우리 문화의 현재 모습과 전통과 미래까지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두 번째 ‘가능성’ 주제의 전시 공간에서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첫 번째 지정 상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우수문화상품에는 콘텐츠, 한복, 한식ㆍ식품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지정한 콘텐츠 1점, 한복 18점, 한식ㆍ식품 16점 등과 신규 지정 상품 35점, 공예 분야에선 기존 지정된 상품 44점 중 18점이 각각 선보인다.
세 번째 ‘진화’란 주제로 꾸며지는 전시 공간에서는 기아자동차, KGC 인삼공사 등 기업과 전통 장인의 만남을 통해 개발된 기업연계 융합 상품(시제품) 7종과 지난해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 등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융ㆍ복합 콘텐츠 5종이 전시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진화되고 있는 한국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044-203-2416)와 농림축산식품부(044-201-2132)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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