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곳 선정…4000만원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제공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인증 G마크 축산물 전문 판매점 ‘미소한근’ 20곳을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미소한근은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하는 전문 판매점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시군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비롯한 신청서류를 4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식육판매업소 운영자를 우선 선정하며, 기존 개장된 미소한근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거리제한도 적용된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간판, 실내외 인테리어, 진열장 등 장비 설치를 위해 업소 당 4,000만원씩 지원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등 입지 분석을 실시, 매출현황 등을 고려한 경영 전략도 컨설팅 해준다.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미소한근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FTA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원, 용인, 이천, 광주 등지에 미소한근 4곳을 열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031-8030-3512)또는 가까운 시군 담당부서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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