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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백운역 생태복원숲 개방… 소음, 먼지 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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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백운역 생태복원숲 개방… 소음, 먼지 등 개선 전망

입력
2016.03.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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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백운역 생태복원숲이 4월 1일 공사 3년 만에 개방된다. 인천시 제공
경인선 백운역 생태복원숲이 4월 1일 공사 3년 만에 개방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경인선 백운역 생태복원숲을 4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생태복원숲은 철로로 단절된 부평구 십정동 일대 녹지축을 연결해 조성한 길이 141m, 폭 30m 규모의 공원이다.

백운역과 부평아트센터 사이 철로 위를 녹지공간으로 덮는 형태로 만들어져 경인선 전철이 3분 간격으로 지나면서 발생하는 소음, 먼지, 진동 등에 시달렸던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생태복원숲 공사는 인천시가 국ㆍ시비 188억원을 투입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탁을 맡아 2013년 시작해 3년 만에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생태복원숲은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것”이라며 “공연장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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