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시애틀 이대호(34)가 2경기 침묵을 깨고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열린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올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부터 실책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1사 1,3루에서 평범한 타구를 놓쳐 실책을 저질했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아쉬움을 삼키고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유격수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5회와 7회는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조시 마틴에게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대주자 대니얼 파올리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5-7로 졌다.
한편, 미네소타 박병호(30)는 미국 플로이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레스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0.269로 떨어졌다. 텍사스 추신수(34)의 안타행진도 멈췄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314로 내려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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